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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처음 보는 사람의 경우, 그 사람의 과거로 '그 혹은 그녀' 를 판단하게 됩니다. 현재의 그 사람의 행적을 보지 못하고, 과거의 그 사람의 행적에 얽매이게 되는 것이지요. 그로 인해, 그 사람은 과거의 행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바로 스티그마 효과 라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티그마 효과 그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에게 숫자 '4' 라는 것이 존재 합니다. 이는 흔히, 한자 문화권에서 불행의 숫자로 여겨지는데요. 이로 인해, 건물의 층수의 경우 '4층' 이 아닌 'F층' 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혹은 3층 다음, 5층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요.



그렇더라도 '4층' 이 'F층' 이나 '5층' 으로 바뀌는 것이 아닌데도. 흔히 우리는 이러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 들입니다. 하지만, 한자권이 아닌 사람들에게 숫자 4는 불행의 숫자가 아닌, 그냥 숫자 4에 불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낙인이 찍히게 되면, 당사자 역시 부정적인 형태로 변해가는 현상' 스티그마 효과 의 일반적인 정의 입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존중하고 기대하게 되면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쪽으로 변하려는 현상' 인 '피그말리온 효과' 와는 정 반대의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다른 사람으로 인해 나 자신이 스티그마 효과 혹은 피그말리온 효과의 형태로 변해갈 수도 있다고 하니, 사실 조금 섬뜩해 집니다. 그마만큼 우리는, 혼자서 살 수 없는.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고 공감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이 될 듯 한데요.



누군가 한 강의에서 그러더군요. '사람은 평생 감탄을 받으며 살아가는 동물이다' 라고요. 누군가의 감탄을 통해, 스티그마 효과 혹은 피그말리온 효과로 변해 갈 수 있다면, 그 사람이 비록 한번의 스치는 인연이라도. 후자로 변할 수 있는 선의를 베푸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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